[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투수들의 연이은 호투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날 첫 경기에서도 KIA는 한화에 6-4로 이긴 바 있다.

KIA는 1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의 안타와 이창진의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잡은 뒤 류지혁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한화 선발 닉 킹험의 폭투로 추가점을 내 처음부터 2-0으로 앞서갔다.

   
▲ 사진=KIA 타이거즈 SNS


이후 KIA는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마운드가 리드를 지켜냈다. 선발투수로 나선 한승혁이 2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했다. 한승혁은 아직 2월인데도 최고구속이 151km나 나왔다.

한승혁 다음으로 등판한 유승혁이 4회초 1사 3루에서 보크로 1실점하긴 했으나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깔끔하게 이어던졌다. 이준영, 김현준, 박건우, 김찬민, 강병우가 무실점 계투하며 한화 타선을 침묵시켰다.

한화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닉 킹험은 2⅔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