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태풍, 김병현이 선수 시절 욕설로 낸 벌금을 언급했다. 

지난 달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8회에서는 윤준, 미나, 민주, 시안으로 구성된 ‘스포츠 2세 어벤저스’ 4인방이 처음으로 뭉쳐 이동국에게 축구 레슨을 받은 후 경기까지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 전(前) 프로 농구 선수 전태풍이 전격 합류해 첫째 아들 태용이와의 일상을 공개해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 지난 달 28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전태풍 가족이 첫 등장했다. /사진=채널A 캡처


이날 전태풍은 현란한 농구 드리블과 함께 등장해, 방송의 포문을 활기차게 열었다. 전태풍은 “아버지, 삼촌들도 모두 농구선수였다”며 3대째 내려오는 ‘농구 DNA’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감독이 허재였는데 한국말을 비속어부터 배웠다”고 폭로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어 전태풍은 경기 중 욕을 해서 낸 벌금이 총 3000만 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김병현은 ‘법규사건’ 당시 벌금으로 5000만 원을 내야했다고 설명한 뒤 “구단에서 내줬다”고 ‘공짜’를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빠 이동국과 함께 클라이밍 체육관에 들른 설수대(설아, 수아, 시안)의 모습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이형택, 미나 부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어른도 이기는 ‘탁구계 괴물 유망주’의 등장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편,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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