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북한주민 자유독립의 씨앗 되길 바란다" 메시지 전해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오후 2시, 3·1절 103주년 기념일을 맞아 '자유·인권·종교·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북한주민 독립염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1일 개최된 북한주민 독립염원대회에서 지성호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지성호 의원실


전국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주최하고 지성호 의원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참여신청을 완료한 국내외 탈북민 2000여명이 함께해 역대 최대 규모의 탈북민 행사로 치러졌다.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운영위원 37명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북한이탈주민 2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대회 운영위원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 대한민국 국회에 모여 2022년 '임인(壬寅) 북한주민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북한주민 자유독립만세 삼창 등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특히 운영위원은 1세대 북한인권 단체장들을 필두로 2, 3세대 탈북민 연합회장, 봉사단체장들로 구성돼, 국내 탈북민 사회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표단은 “북녘의 동포들은 세습 독재정권의 압제 아래 여전히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며 "오늘 북한주민의 독립을 선언을 통해 세습 독재의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유산이 끊어졌음을 선포하고, 북한 주민들이 박탈당한 인류 보편의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선언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서면 축사에서 “오늘의 외침이 북한과 세계로 퍼져나가 북한주민 자유독립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에 대한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지성호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대표단이 각각 자신이 떠나온 고향을 대표하며, 한 사람당 만 명의 북한 주민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한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탈북민 대통합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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