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도덕성과 정책 능력 갖췄지만, 정권교체가 그보다 더 우선
[미디어펜=홍샛별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명진 목사가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 목사는 전날인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 요구에 화답하지 않은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 목사는 지난달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인 목사는 "안 후보가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갖추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지만, 정권교체가 그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야권 단일화에 더 나서지 않는 안 후보를 더는 지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단일화가 결렬된 이상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에,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덧붙였다. 
 
   
▲ 인명진 목사(오른쪽)가 1월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