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2부리그(챔피언십) 꼴찌 피터보로를 꺾고 FA컵 8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피터보로의 웨스턴 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피터보로를 2-0으로 제압,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최하위(24위)에 머물고 있는 피터보로는 FA컵 16강까지 올라 돌풍을 일으켰지만 워낙 강한 상대를 만나 8강행 꿈은 좌절됐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의 일방적 경기가 될 것이란 예상 속 시작된 경기지만 전반은 두 팀 다 득점 없이 끝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긴 했으나 슛이 빗나가기 일쑤였고, 피터보로의 역습에 위기 상황을 맞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야 맨시티의 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15분 마레즈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뒤 강력한 감아차기 슛으로 피터보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기세를 끌어올린 맨유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2분 포든의 긴 로빙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가 트래핑 후 멋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득점을 노린 맨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골은 더 나오지 않ㅇㅆ고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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