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2차 재발화한 산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40분께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광덕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2차 재발화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7대 등을 투입했지만 산세가 험해 접근이 힘들고 낙엽층이 두터워 진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야간에는 소방차 등 차량 13대, 인력 155명이 투입돼 화재 규모를 막는데 주력했다.

소방은 이날 헬기를 투입하고 차량 14대, 인원 14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산림 9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이 불은 최초 발화해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께 꺼졌다. 하지만 27일 오후 7시 42분께 재발화해 28일 오후 2시 10분께 진화됐지만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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