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올 뉴 투싼'의 누적계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31일 현대차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올 뉴 투싼이 영업일수 17일 만에 총 1만3000대가 계약됐다. 이 기록은 27일 까지의 수치로 하루 평균 계약대수로 따졌을 때 570대로 현대차가 올해 세운 국내 판매 목표량인 4만2000대의 4분의 1가량을 이미 달성했다.

▲ 심상치 않던 올 뉴 투싼 사전계약, 17영업일 만에 1만대 돌파...일 계약대수 570대/현대자동차

이번에 출시된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유로6 기준을 맞춘 R2.0 디젤 엔진과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7단 DTC와 U2 1.7디젤엔진 모델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1.7디젤엔진의 올 뉴 투싼은 사전계약대수의 절반을 차지할정도로 20~30대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뉴 투싼에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를 비롯해 스마트 후측방 경보장치(BSD),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적용하며 풀 옵션 사양일 경우 제네시스와 비슷한 수준의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올 뉴 투싼의 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2340만∼2550만원, R2.0 디젤 모델은 2420만∼2920만원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올 뉴 투싼 차량만을 전시하는 '투싼 데이'와 디자인 설명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확보에 노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