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도내 교육 취약계층의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지원키로 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식(GSEEK) 사이버 검정고시 지원사업'은 도 내 고졸 미만의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 내 검정고시 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제공한다.

   
▲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 화면/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결혼이주여성, 학교 밖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등 151명을 선정, 검정고시 전 과목 교재와 온라인 교육을 상시 제공하고, 31개 시군은 학습관리와 모둠 수업, 원서접수 안내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의 학습동기부여를 위해 '배움기부제'가 운영되는데, 지식 온라인 강좌를 수료하면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적립돼, 검정고시 교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부제도다.

김동욱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기관들이 운영하던 검정고시 대면교육이 대부분 축소되거나, 중단됐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식의 사이버 검정고시 사업을 통해, 교육 취약계층이 학력 취득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은 1500여 개의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와 실시간 화상학습 강좌가 상시 운영 중으로, 누구나 지식 누리집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누리집 내 '1대1 상담하기' 게시판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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