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 상승하며 2740선을 되찾았다.

   
▲ 코스피 지수가 1.6% 상승하며 2740선을 되찾았다. /사진=연합뉴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56포인트(1.61%) 상승한 274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6.34포인트(0.97%) 상승한 2729.86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30억원, 기관은 26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개인은 39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신흥국 지수에서 제외하면서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에 크게 올랐다. MSCI는 러시아 지수가 신흥국(EM) 지수에서 독립시장(Standalone) 상태로 재분류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폭과 거의 유사한 1.67%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69%), SK하이닉스(3.20%), NAVER(2.68%),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카카오(1.36%), LG화학(0.54%), 현대차(4.11%), 삼성SDI(0.73%), 기아(2.36%) 등 전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도 종이·목재(2.06%), 의약품(3.04%), 비금속광물(2.69%), 전기전자(1.77%), 의료정밀(2.61%), 운송장비(1.66%), 유통업(1.73%), 전기가스업(2.95%), 건설업(3.69%), 운수창고(2.89%)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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