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GS칼텍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V리그 여자배구 리그가 또 중단된다. 포스트시즌 일정도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GS칼텍스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GS 칼텍스와 현대건설 선수 엔트리가 12명 미만이 됨에 따라 여자부 리그가 13일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KOVO는 "이번 중단으로 여자부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함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이 축소될 예정이다. 단, 이미 경기 준비를 마친 5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 GS칼텍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리그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GS칼텍스 배구단 SNS


V리그 여자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인해 지난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리르가 중단된 바 있다.

어렵게 리그가 재개됐으나 앞서 현대건설에서 총 15명(선수 12명, 스태프 2명, 사무국 1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대건설 경기가 3경기 연기됐다. 여기에 5일 GS칼텍스에서 무려 18명의 확진자(선수 14명, 스태프 4명)가 쏟아져나와 또 다시 리그 중단 사태를 맞았다. 

리그 중단 기간이 총 14일을 초과함에 따라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이 축소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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