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전일 기자회견에 대해 조작아니다 항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시점에 쥐식빵 사건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리마'씨가 경제투데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쥐식빵은 절대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가리마'씨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다"고 호소하며 "자작극으로 SPC 파리바게뜨 쪽이 몰아가고 있지만 하늘에 맹세코 조작하지 않았으며 자신과 가족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항간에서 이 일로 SPC와 파리바게뜨에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는 풍문들이 돌고 있는 것이 자신을 더욱 비참하게 한다며 이번 게시물이 결코 돈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빵 제조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시연하며 빵 제조공정상 쥐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다라고 자사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 파리바게뜨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한편, 23일 새벽 인터넷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0&id=sweets)에 올라 온 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경에 모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밤식빵에서 쥐의 털과 뼈 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3~4장의 사진과 함께 식빵 구매 영수증도 함께 올려놓았다. 제보자는 이어 “집에서 애가 빵 먹으려다 토하고 굴러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이런 음식이 (쥐 몸통이)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위생한태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고 분통을 떠드렸다.




디씨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
▲디씨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




해당글은 22일 오전 9시 10분경삭제되었으며 네티즌들은 “그나저나 타이밍 진짜 절묘하다..크리스마스 시즌에 터지다니..”, “파리바게뜨 그건 사실 소시지용 고기가 착오로 들어간 것”, “쥐는 1개 들어있었지만... 쥐가 건드린 반죽이 하날까”, “이거 조작하려면 공장에 직접 쥐새끼 투입하는거 밖에 없는데” 등의 의견이 올라오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