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사건사고에도 시청률 높아

지난 1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예능프로그램은 KBS의 ‘해피선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 두 코너를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1박 2일’은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모토로 대한민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OP5 중 KBS 오락·예능프로그램 중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KBS의 ‘해피선데이’가 24.3%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다.

이어 두 번째로 시청률이 높게 나타난 예능프로그램은 MBC의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가 17.8%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KBS의 ‘개그콘서트’가 16.6%로 3위에 올랐다.

또한 시청률 4위를 기록한 예능프로그램으론 15.7%로 MBC 무한도전이 선정되었으며, KBS의 ‘해피투게더’가 15.5%로 아쉽게 5위에 그쳤다.

한편,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 멤버인 탤런트 김성민의 마약혐의, ‘1박 2일’ 멤버인 MC몽의 병역비리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