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창립기념식 통해 3대 경영방침 구현 위한 'G.P.S. Speed-Up' 강조

[미디어펜=김재현기자] 조영병 신한은행장이 자신의 경영방침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 1일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15년 신한은행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가운데)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조 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신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이 전한 세가지 경영방침은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World Class Bank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 등이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G.P.S. Speed-Up'이다.

 'G.P.S. Speed-Up'의 의미는 우선, Globalization이다. 글로벌 현지화와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하자는 뜻이다. P를 의미하는 Platform은 사업그룹 간, 그룹사 간 협업체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와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S는 Segmentation으로서 복잡하고 다양해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따라 치밀한 대응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력을 갖추자는 것이며 마지막 Speed-up은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할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확히 판단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자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조 행장은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밀한 전략과 디테일한 실행으로 경영 활동 전반의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효과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더욱 가속화해 고객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날 부터 한 달간 신한의 은퇴브랜드인 '미래설계 1주년 기념 대고객 이벤트를 신한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