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의 정지석이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7일 "정지석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국내 유일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홈페이지


구단에 따르면 정지석은 뉴스 등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전소된 가옥들이 늘어나는 상황을 보고 도움이 될 방법을 찾던 중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정지석은 구단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상황에 산불 피해까지 더해져 안타까운 심정이다.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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