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일 수은에 따르면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과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과학기술 ODA 사업의 공동발굴과 실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사진 왼쪽)과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사진 오른쪽)이 31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과학기술 ODA사업의 공동발굴과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이날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수은의 과학기술분야 EDCF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국제협력사업이 연계됐다.

이와 관련해 수은 관계자는 "개도국 과학기술분야 지원사업에 ‘인프라와 콘텐츠 동시 구축’이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심섭 수은 선임부행장은 이날 서명식을 마친 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과학기술 ODA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은은 개도국에 과학한류를 전파하기 위해 과학기술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도 같은 자리에서 "과학기술혁신은 개도국 원조에 중요한 주제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과에 매료된 개도국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개도국 진출지원을 위한 과학기술 ODA 사업발굴을 위해 수은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