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해민(32)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첫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점도 하나 올렸다.

박해민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에 LG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에서 10년간 뛰었던 박해민은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LG와 계약(4년 총액 60억원)하고 이적했다.

   
▲ LG 유니폼을 입고 삼성전에 출전한 박해민. /사진=LG 트윈스 SNS


이적 후 처음으로 원정팀의 일원으로 라팍 그라운드에 나서 삼성과 맞붙은 박해민은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우전 적시타를 쳐 1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초 1사 1, 2루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세 차례 타격을 마친 박해민은 4회초 공격에서 대타 신민재와 교체돼 친정팀과 첫 만남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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