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특별공로금 50억원을 받는다.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8일 하나금융그룹 공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김 회장에게 특별공로금 5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10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왔으며, 오는 25일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

이번 특별공로금은 '임원 퇴직금 규정' 제5조(퇴직금 지급의 특례)에서 '재직 시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임원에 대하여는 제3조에 의한 지급액과 별도로 가산한 금액을 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수 있다'고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되면 김 회장은 지난해 보수 24억 원을 포함해 74억 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