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올리면 세 번째 결혼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주 휴 헤프너(84)가 20대의 여자친구와 약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미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헤프너는 지난 24일 2여년간 사귄 여자친구 크리스탈 해리스(24)에게 약혼반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넸다고 보도했다.

앞서 헤프너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이 가장 행복했던 크리스마스 연휴였다”며 “크리스털에게 준 반지는 약혼반지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해리스에게 반지를 건넸을 때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며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60세 연하인 24세 플레이메이트와 약혼했다네요”라며 “그와 결혼하게 되면 정식으로는 세 번째 결혼이라는데..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살지, 노여움을 살지”라며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휴 헤프너 60세 연하의 애인과 약혼하는 노익장을 과시..!! 5살차도 힘든데ㅡㅡ^ 참 존경스러운 분ㅋㅋㅋ”,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하지만요즘 연예인들 결혼 보면 띠 동갑은 기본이지만조금 그렇네요”, “할아버지 능력자..60살 연하..84에 24살..”라는 다양한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해 ‘플레이메이트’ 출신의 부인 킴벌리 콘래드와 이혼을 한 바 있으며, 해리스와 식을 올리게 되면 세 번째 결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