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및 JTBC 출구조사, 이재명과 윤석열 '초박빙'…개표상황실 화기애애 밝아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3월 9일 오후 7시 30분 제 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마감이 되면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인 것으로 발표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은 환호와 박수를 가득찼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우상호 총괄본부장, 김두관 의원 등 개표상황실을 가득 메운 당 지도부는 잇달아 박수를 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들은 개표상황실이 떠나가라 '이재명'을 열차례 이상 연호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종료된 3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에서 송영길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방송 3사 출구 조사를 보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민주당 상황실은 곳곳에서 탄성이 나오는 가운데 여전히 긴장한채 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5분경 개표상황실을 떠났다가 40분경 돌아왔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방송사의 인터뷰에 응했다.

자리한 민주당 의원 등 나머지 당직자들은 전부 화면을 주시하면서 계속 출구조사 결과를 관전하고 있다.

민주당 개표상황실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하고 긍정적인 소리가 오가고 있다.

   
▲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종료된 3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에서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방송사 출구 조사를 살펴보면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