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시작 후 열세이다 자정 넘어 역전, 미세하게 격차 벌이는 중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가 한창인 10일 새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시 30분을 넘긴 시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0시 31분, 개표율이 49.95%를 기록한 상황에서 윤 후보는 득표율 48.3%로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분위기는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 제20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종료된 3월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상황실에서 윤 후보가 전세를 역전하자 김기현 원내 대표와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후보가 역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정권교체! 대통령 윤석열!"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날 개표는 투표 종료 이후 오후 8시 10분쯤 시작됐다. 사전 투표함이 먼저 개봉되며 이 후보가 앞서 나갔지만, 본투표함 개표가 이뤄지기 시작하자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 개표 상황실을 찾아 당선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윤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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