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현대중공업이 2010년 이후 5년만에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 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캡쳐
지난 1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부산지방국세청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로 파악된다며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세청은 사전조사를 통해 현대 중공업의 해외자금 거래와 내부거래에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조선업 등 특정 업종에 대한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현대중공업 세무조사와 관련해 관련업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중장비·플랜트·에너지 분야에 걸쳐 26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재계 순위 10위로 자산 총액이 575000억원이다.
 
한편 2010년에 삼성중공업이, 2014년에 대우조선해양이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