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와는 전혀 무관함 밝혀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알려진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대표 김광수(50) 씨가 법원에 개인파산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190억원의 빚 때문에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다.

김 대표는 2000년대 중반 포이보스 주주인 A씨의 보증을 섰다가 지난해 말 포이보스가 상장 폐지되면서 19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3년 음반회사 대영에이앤브이로 출발 2000년 코스닥에 등록한 포이보스는 자본 전액잠식으로 작년 4월 상장폐지됐다.

김대표의 파산소식이 전해지자 ‘티아라’ 등의 팬들은 향후 활동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하는 한편, 현재 기획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대표는 27일 인터뷰를 통해 “파산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최근이 아닌 몇 년 전 일”이라며 그 사건 이후 엠넷미디어에 스카우트되었으며,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설립한 건 더 이후의 일이라며 지금 회사와는 전혀 무관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