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문제·우크라이나 상황 협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1일 오후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및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하고 한반도 문제, 우크라이나 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근 한미 외교차관은 지난달 25일 통화했고, 한미일 외교차관은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통화한 것이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이 최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 사항인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과 관련된 동향 평가를 공유했다. 

   
▲ 외교부./사진=연합뉴스

또 3국 외교차관은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으며,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를 중단하기 위한 3국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외교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대러 제재 등 국제사회의 단결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가 에너지 수급 등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소통하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외교차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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