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 3호점 열어
지방 주류 구매 수요 70%…와인 600종·양주 300종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고급 와인부터 지역 명주까지 1000여 종의 주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이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을 열었다. 지난해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 지역 특화형 ‘GS25수원행리단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 13일 전주에 문을 연 주류 특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 외관 전경/사진=GS25 제공


GS25가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 ‘와인25플러스’의 2021년 지역 별 주문 비중을 살펴본 결과,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주류 구매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반영해,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주류 인프라를 지방 거점 지역에 선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은 전체 60평 가운데 3분의 1인 20평을 주류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류 전용 공간은 조명과 색깔 유리 등으로 와인 전문매장 느낌을 강조했다. 해당 공간에는 △5대 샤또 포함 와인 600여 종 △양주(위스키, 리큐르, 보드카) 300여 종 △기타(전통주, 수제맥주) 100여 종 등 전체 1000여 종의 다양한 주류 상품을 준비했다.

편의점 일반 매장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깔끔한 느낌을 주는 반면, 카운터와 집기에는 컬러 유리를 적용해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또한, GS25는 주변 상권이 전주시 내 Z세대가 즐겨 찾는 주요 활성화 거리임을 고려하여 지역의 명소이자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Z Planet’이란 점포 콘셉트도 부여했다.

   
▲ 13일 전주에 문을 연 주류 특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전주본점' 내 주류 매대/사진=GS25 제공


GS25는 주류 특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와인25플러스 주문 서비스를 활성화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주류 채널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유미 GS25 음용기획팀 MD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만나보기 어려웠던 주류 상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게 이번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주류 상품군도 강화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중 GS25 개발기획팀 매니저는 “GS25전주본점은 감성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트렌드에 빠른 Z세대에게 보고, 찍고, 고르고, 마시는 재미를 선사해 전주시 내 찐(진짜) 아지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색다른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새로운 체험 공간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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