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에는 청년 창업가·협동조합 이사·이소영·조응천 의원 등
[미디어펜=박규빈 기자]13일 더불어민주당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가한 총회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공동 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며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선 용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윤호중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하고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성범죄·여성·사회적 약자·청년 정책 전반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 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 대표 △권지웅 민달팽이 협동조합 이사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을 비대위원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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