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검증 작업에 서서히 들어갈 것…더 치밀 치열하게 하겠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이번주 내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인수위원 24명 전체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날 "인사쇼는 하지 않겠다"며 "저희에게 필요한 건 이벤트가 아니라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증 작업에 서서히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원 후보군과 관련해 "인사 자료를 제공받고 있다"며 "다만 당선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추천과 검증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전체공개는 이번주 안에 가능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증 부족'과 관련해 "인수위 인선은 발표된 게 아직 없다"며 "검증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밀, 치열하게 벌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심정으로 (인선할 것)"이라며 "인사쇼는 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로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 발표가 오후로 미뤄진 것에 대해 "인수위원장이 결정될 경우 기획조정 분과 간사나 인수위원까지 발표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후로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