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페이스북에 "MB 인수위 때도 실패,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해야"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3일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MB(이명박) 인수위 때도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여가부 폐지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게재했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월 21일 조계사에서 열린 전국승려대회를 찾아 불교 폄하 발언에 대하여 사과하려 했으나 행사장에 들어서지 못한 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는 앞서 ‘민주당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또 다른 게시글에서 “수세적으로 방어전만 치를 수 없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면서 “국회는 절대 다수의석이 민주당에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은 국회에서 만든다”고 쓰기도 했다.

정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정치개혁, 민생법안,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을 신속하게 밀고 나가 권력의 절반인 국회 주도권을 틀어쥐어야 한다. 대장동 특검도 신속하게 처리하고”라고 적었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 172석(57.53%), 국민의힘 110석(36.79%), 정의당 6석(2.01%) 국민의당 3석(1%),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당 각 1석, 무소속 7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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