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출시 확정…고성능 모델 함께 출시 예정
쿠페 닮은 세단형 전기차…소비자 거부감 줄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의 주력 판매 전기차가 될 i4 차량이 오는 3월 말 국내 출시가 확정돼서 독자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출시되는 트림은 일반형 i4 e드라이브40과 고성능 모델인 i4 M50입니다. i4 e드라이브40은 배터리 완충 시 429km를 달릴 수 있으며, 고성능 모델 i4 M50은 378km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았습니다.

   
▲ BMW i4/사진=BMW코리아 제공

또한 i4 e드라이브40은 후륜구동 340마력, 43.9토크를 발휘하고 0-100km까지 5.7초 소요됩니다. i4 M50 모델은 사륜구동 적용 544마력, 81.1토크 0-100km 까지 3.9초가 소요되는 고성능을 발휘합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전기차들은 대부분 해치백 또는 왜건, SUV의 형태를 띠면서 정통 세단 형태의 전기차가 극히 드물었는데요.

새롭게 출시될 BMW i4 전기차는 날렵한 쿠페형 세단의 모습으로 기존 4시리즈와 흡사한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가격일 텐데요. 출시 예정일과 차량의 성능은 취재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를 종합했을 때 제가 예상하는 가격대는 i4 e드라이브40은 7000만원 초반에서 7500만원 사이가 될 것 같고, M50 모델은 8000만원 후반에서 9500만원 사이에 책정될 것 같습니다.

기존 BMW 차량 들과 가격 간섭을 고려하고, 실제 현업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받아 예상해 봤는데, 제가 예상한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게 책정된다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량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인테리어가 기존 4시리즈보다 훨씬 더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시된 BMW ix 전기차와 비슷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고,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전반적으로 산뜻하게 마감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W의 최신 차량답게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이 대거 탑재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애플·안드로이드 오토, 배터리 급속충전, 스마트폰 무선충전, 아이폰으로 적용되는 BMW 디지털 키 등 신기술이 몽땅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MW i4는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출시 전부터 대기하는 소비자가 쌓여있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쿠페형 세단 형태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봐야 하겠지만,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는 이 차가 전기차인지 일반 내연기관 차량인지 외관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의 문턱을 낮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 오늘은 BMW i4 전기차가 3월 말에 출시된다는 소식 알려드렸는데요. 차량이 나오면 출시행사를 비롯해 시승까지 취재하고 독자분들께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 독자분 들 감사하고요. 더 유익한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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