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보르도)가 고군분투 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리그 꼴찌 보르도가 '호화 스타군단'인 선두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1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1(리그앙)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6경기 무승(2무4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보르도는 승점 22점(4승10무14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PSG는 승점 65점(20승5무3패)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 사진=보르도 공식 SNS


황의조는 보르도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어떻게든 골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하지만 두 팀간 전력 차가 커 황의조에게 연결되는 볼이 적었고, 전방에 고립된 황의조에게 볼이 와도 PSG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황의조는 유효수팅 1개만 기록한 후 후반 35분 교체돼 물러났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정예 멤버들을 내세운 PSG가 예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여 승리를 따냈다. 전반 24분 조르지뉴 바이날둠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7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땅볼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골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16분에는 레오나르도 파레데스가 골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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