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주요 계열사 포함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CJ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인재 확보를 목표로 2022년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CJ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해당 계열사는 △CJ제일제당(식품·바이오)△CJ대한통운(물류·건설)△CJ ENM(엔터·커머스)△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다. 지원자들은 회사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 CJ는 14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사진=CJ 제공


이번 신입 채용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다. CJ 관계자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인재제일’ 경영철학 실천을 위해 매년 정기 신입사원 채용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특히 그룹의 중기비전 실행을 위한 우수 인재 조기확보 차원에서 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졸업예정자 포함)로 나이는 무관하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적성·인성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할 예정이다. CJ는 대부분의 전형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요 선발 기준 가운데 하나는 직무 적합도 및 전문 역량이다. CJ제일제당은 1차 면접 합격자 대상 약 3~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IT/로봇 물류 기술 경진대회를 열어 입상자에게 입사 특전을 제공한다. 이 밖에 같은 회사라도 지원 직무에 따라 전형 프로그램이 달라지는 등 맞춤형 전형이 이뤄진다.

MZ세대를 위한 눈높이 전형도 시도된다. CJ올리브영은 메타버스 기반의 직무 멘토링을 운영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홍보는 물론 1차 면접까지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참여해 대화하는 ‘컬처핏 인터뷰’를 시행한다. CJ대한통운과 CJ ENM도 MZ세대 직원이 주니어 면접관으로 면접에 참여한다. 

이공계 석·박사 인력 수요가 높은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은 주요 대학 채용 박람회를 통해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CJ 관계자는 “그룹 미래성장의 주역이 될 하고잡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맞춤형 채용 절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해마다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CJ가 상위권에 꼽히는 만큼 올해도 높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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