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시를 1주일 이상 남은 상황에 이미 이동통신사 물류창고로 제품 입고를 시작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 등 제품 생산기지에서 트럭·탑차 등을 통해 전국의 이동통신사 물류창고로 이들 제품의 배송을 시작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전국 주요 지역으로의 스마트폰 제품 배송은 이르면 1일 이내에도 가능하다. 그런데도 출시일인 10일까지 7일 이상 남은 상황에서 조기 배송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이 워낙 뜨거워 초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을 이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시작한 제품 예약판매 상황을 보면 SK텔레콤에서는 온라인 예약가입이 접수 9시간만에 완판됐고, 각 이통사 대리점도 내방 고객이 평소보다 2∼3배 늘어나는 등 과거 제품보다 뜨거운 반응을 감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른 배송으로 국내의 경우에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가입을 하지 않아도 제품을 초기에 구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 제품 품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