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가운데 위증증 환자가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만979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30만9728명, 해외유입이 6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에서는 경기(7만7420명), 서울 (5만6807명), 인천(1만8238명) 등 수도권에서만 15만2465명(49.2%)이 쏟아졌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29일(1151명) 이후 역대 최다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명→1158명)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63.6%, 비수도권 74.5%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3만4348명)으로 파악됐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2.6%(누적 3210만2960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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