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9.27포인트(2.16%) 하락한 872.44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27포인트(2.16%) 하락한 872.44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06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9억원, 1532억원 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49%), 인터넷(0.63%), 통신서비스(0.27%), 컴퓨터서비스(0.17%)만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 정보통신(IT)부품, 화학이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정보통신(IT) 하드웨어(H/W)는 3%대 내렸고 기타 서비스, 반도체, 디지털, 제약, 섬유·의류, 제조, 통신장비 등은 2%대 하락했다. 

이 밖에 오락, 금융, 비금속,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등도 1%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11%), 셀트리온제약(6.09%) 등 '셀트리온 형제'와 스튜디오드래곤(0.11%)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5.70%), 펄어비스(-0.51%), 엘앤에프(-8.56%),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5.59%), HLB(-3.99%), 리노공업(-3.47%)은 떨어졌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87개, 하락종목은 1105개를 기록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 3597만주, 거래액은 9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0.30원 급등, 1242.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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