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가정지구에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지 2필지(9만1000㎡, 1760억원)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4, 5블록은 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두개 블록 모두 용적률이 220%, 60~85㎡이하로 계획돼 있어 건설사들이 선호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4블록은 920호, 5블록은 990호를 건설할 수 있다.

   
▲ 인천가정지구 토지이용계획도/사진=LH

공급금액은 4블록이 840억원, 5블록이 920억원으로 단가는 3.3㎡당 4블록이 631만원, 5블록이 641만원이며, 3년 분할(무이자)로 대금납부가 가능하다. 토지사용은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즉시 가능할 계획이다.

올해 가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4, 5블록 단지 사이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5블록은 염곡로에 닿아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단지 우측으로는 지구 내 중심상권이 형성된다.

봉오대로와 서곶로 교차로 부근에 내년 신설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역(가칭)에 도보로 1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지구 내 도로를 따라 청라지구에 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염곡로를 경유해 제1경인고속국도를 바로 탈 수 있다.

박연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인천가정지구의 마지막 민영아파트 부지인 4, 5블록은 최근 부동산경기와 청라지구 분양성공에 힘입어 건설업체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