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12포인트(-0.91%) 내린 2621.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1월 27일(2614.49)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34포인트(-0.58%) 낮은 2630.31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1.16% 하락한 2615.0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7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외인들은 지난 4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065억원, 기관은 3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1%를 돌파하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 변수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00%)를 비롯해 SK하이닉스(-3.02%), 현대차(-0.91%), 삼성SDI(-0.81%), LG화학(-3.94%) 등 다수 종목이 하락했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1.10%)이 사흘 연속 하락해 또 다시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01%), 은행(3.82%), 금융업(0.45%), 의약품(0.46%) 등을 제외한 전 옵종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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