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31.7%·전기차 28.2% 선호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소비자들의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1위로 꼽혔다.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엔카닷컴은 16일 '2022년 당신의 다음 차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핵심 키워드는 △SUV △하이브리드 △비대면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소비자들의 구매하고 싶은 차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1위로 꼽혔다.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 중고차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월24일부터 3월 1일까지 342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체 참여자 중 71.4%의 응답자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RV'를 선택한 소비자가 55.2%로 가장 많아 식지 않는 SUV/RV의 인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세단은 27.8%로 SUV 다음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이외 쿠페/컨버터블(6.2%), 미니밴(3.8%), 해치백(3.2%), 왜건(2.2%) 순이었다.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31.7%의 응답자가 하이브리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전기차가 28.2%, 가솔린이 24.8%, 디젤은 14.2%였다. 

지난해에는 같은 설문조사에서는 가솔린 및 디젤차량 구입 희망이 65%로 많은 응답을 받아 내연기관차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올해의 경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더욱 성장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가 대폭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고차 구매 방식 중 비대면(온라인) 구매 서비스 인지도를 확인하는 질문에는 41.0%의 응답자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18.6%가 '매우 잘 알고 있다', 26.1%가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비대면 구매 서비스를 '잘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4.3%에 불과해 중고차 구매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엔카닷컴의 대표적인 비대면 구매 서비스인 '엔카홈서비스'의 가장 와 닿는 서비스 특징을 묻는 질문에는 '7일간 타보고 구매 결정'을 선택한 소비자가 34.7%로 가장 많았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7일 책임환불제'는 일주일간 여러 상황에서 충분히 주행해 본 후 최종 구매를 결정 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엔카홈서비스의 핵심 특징 중 하나다.

18.8%는 '중고차도 환불 가능', 17.4%는 '집 앞 배송 서비스', 16.5%는 '차 계약 전 꼼꼼한 중고차 검수(스크래치 등)'라고 응답했으며 '딜러 대면 없는 엔카 전용 상담'이 12.6%로 뒤를 이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로 미뤄 볼 때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의 변화 양상은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대면 구매 서비스 또한 변화된 소비자 구매 양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를 구매 할 수 있도록 '엔카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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