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수호 기자]3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오버다임케이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오버다임인터내셔널로 분할을 완료하고, 핀텍스그룹과 총판 계약을 체결한다.

   
▲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상품박람회./사진=오버다임케이 제공


16일 오버다임케이는 이번에 분할한 오버다임인터내셔널이 핀텍스그룹과 총판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오버다임인터내셔널은 카자흐스탄의 전략적 파트너인 핀텍스그룹과 지난 2021년 9월부터 사업을 재개해 2022년 1월에 MOU를 체결하고, 핀덱스그룹에서 데모룸에 설치할 디스플레이 및 콘텐츠를 발주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LED 모듈을 카자흐스탄으로 납품했다. 데모룸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심가에 위치했으며, 오는 4월 29일 오픈예정이다.

핀텍스그룹은 카자흐스탄에서 광고 및 쇼핑몰, 역사를 중심으로 기존 2D를 3D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변 국가로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킨덱스그룹은 △모션 픽쳐 △비디오 △사운드 레코딩 △호텔 △해저구조물 복원 파이프라인 △오일탱크 등의 사업 외에도 금속구조물 부식방지사업, 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 보정시와 216억 원가량의 투자도 진행돼 투자계약 및 인·허가 사업승인 계획도 진행 중이다.

강철수 오버다임인터내셔널 대표는 “데모룸 오픈 세리머니에 맞춰 카자흐스탄에서 정식 총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버다임케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 3D 디스플레이 배리어 제조(이미지 매핑) 특허를 획득하고, 이 기술로 전 세계에 3D 디스플레이 생산 및 유통을 하는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다. 서울, 대전, 부산 KTX역에 세계에서 가장 큰 254인치 무안경 3D LED 패널을 설치하는 등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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