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골드글러브를 3차례나 수상한 3루수 맷 채프먼(29)을 영입했다.

토론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유망주 4명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주고 3루수 맷 채프먼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고 발표했다. 채프먼은 공수에서 실력을 겸비한 3루수로, 토론토 내야와 타선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올해 빅리그 6년차가 되는 채프먼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GG)를 3번이나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한 통산 타율은 0.243으로 그리 높지 않지만 홈런 111개, 타점 296개를 기록한 슬러거이기도 하다. 2019년 홈런 36개를 날렸고, 지난해에도 홈런 27개로 장타력을 뽐냈다.

올해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과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해 선발투수진을 보강했다. 기존 류현진,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를 포함한 선발진은 리그 최상급 전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채프먼 영입으로 약점이었던 내야 수비를 보완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채프먼이 가세한 타선의 무게감도 상당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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