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해피투게더3’에서 이민호와 공식 열애를 인정한 수지가 본인의 악플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2일 방송에서 유재석은 과거 KBS ‘드림하이’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디딘 수지를 향해 "첫 연기 후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수지는 "배가 부를 정도로 욕을 먹었다“며 ”충격과 상처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어쨌든 해내야 하는 과정이었고 회차가 갈수록 평이 좋아져 힘을 냈다“라고 대답했다.

수지는 "기사 댓글과 반응을 모두 본다. 상처받을 줄 알면서도 보게 된다"며 "변태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KBS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수지의 악플 고백에 이어 과거 수지는 우울증을 앓았던 바 있다.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수지는 “MBC '구가의 서' 기자간담회에서 왜 눈물을 흘렸냐”는 질문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며 "손해를 보더라도 긍정적으로 사는 편이다. 또 남들과 부딪히기 싫어서 더욱 참았었는데 그게 쌓였다가 한꺼번에 터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이어 수지는 "계속 이렇게 버티며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수차례 울다가 웃었다“며 과거 우울증 증세가 왔음을 밝혔다.

한편 수지는 2014년 자신의 SNS 계정에 악플을 단 악플러를 향해 "제가 죽었으면 좋겠나요"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주변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