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 도 내 수출기업 520개 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수출 역량 강화 교육'을 무료로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교육은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출 대응 능력 향상이 목적으로, 집중 교육과 특화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집중 교육은 무역 계약서 작성, 수출입 통관 절차, 물류비 절감 방법, 무역 영어 및 영문 메일 작성 등 실무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70% 이상 수료자는 수료증과 함께 경기도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의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화 교육은 이슈·국가별 신시장 진출전략, 마케팅, 최신 무역 환경 등에 따른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주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11월까지 4회 운영된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비대면 온라인 화상으로 실시간 이뤄진다.

수출 경험이 없거나 수출 초보 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회차별 접수 기간 확인 후 '이지비즈'로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시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선진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