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910선을 탈환했다.

   
▲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3포인트(2.5%) 오른 914.1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3포인트(2.5%) 오른 914.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 지난 4일(900.96)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02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4억원, 2605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76%), 통신방송서비스(-0.29%)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종이·목재가 4.19%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보통신(IT) 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일반전기전자, IT 소프트웨어(S/W)&서비스(SVC), IT 하드웨어(H/W)는 3%대 상승했다. 

제약, 운송장비·부품, 유통, 반도체,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제조는 2%대 올랐다.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금융, 금속, 인터넷,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는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리노공업(-1.21%)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에코프로비엠(5.57%), 펄어비스(3.46%), 엘앤에프(7.75%), 카카오게임즈(4.12%), 셀트리온제약(6.97%), HLB(5.26%), 위메이드(5.69%), 천보(8.77%) 등은 모두 올랐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1132개, 하락종목은 249개를 기록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4억4292만주, 거래액은 9조70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40원 내린 1214.3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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