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에 6개월 소요 전망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장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시판 허가를 재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번 재신청은 스펙트럼이 작년 8월 FDA로부터 받은 보완요구 서한에 따라 제조시설의 결함 등을 보완한 후 이뤄졌다. FDA는 약 6개월간 심사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에 롤론티스의 원료를 생산하는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FDA 실사도 진행된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신약이다.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호중구감소증은 항암 치료나 감염 등으로 인해 백혈구 내 호중구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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