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를 방문 청와대 이전과 관련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2022.3.19./사진=인수위 제공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현장을 찾았다.

전날 답사를 마친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보고 받은 데 이어 직접 현장을 점검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서의 장단점을 꼼꼼히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이전 대상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일단 국방부와 외교부 모두를 염두에 두고 관련 예산을 운영 예비비로 책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등의 보고를 토대로 인수위가 최종 추산한 이전 비용은 국방부의 경우 400억원대, 외교부의 경우 800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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