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에서 마무리로 활약했던 켄리 잰슨(35)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애틀랜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잰슨과 1년 1600만달러(약 19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잰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LA 다저스에서만 12시즌 뛰며 불펜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 국내 야구팬들은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잰슨의 마무리로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자주 봤다.

잰슨은 통산 701경기 등판해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2017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 타이틀을 따냈고 3차례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최근 구속이 떨어지며 구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에도 69경기서 69이닝을 던지며 38세이브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2.22로 제 몫을 해냈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잰슨의 거취가 주목 받았는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가 잰슨을 데려갔다. 잰슨의 가세로 애틀랜타는 불펜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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