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의 진짜사나이 출연 이후, 광고시장에 통하다...각종 광고 및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미디어펜=김연주기자] 걸스데이 혜리효과가 심상치 않다. 진짜사나이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걸스데이 혜리는 국민애교돌로 등극했다.

혜리는 ‘위아래’라는 곡으로 2014년 공전의 히트를 친 EXID하니와 더불어 2015년의 대세 아이돌이다.

혜리는 현재 광고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혜리가 나오는 광고마다 품절 사태 및 매출신장 효과가 벌어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토니모리의 ‘7DAYS 타투 아이브로우’는 걸스데이 혜리가 쓰는 것으로 알려지자 판매량이 8배 폭증했다. MBS 예능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편에서 혜리가 “내 눈썹이다. 틴트다”라고 답하면서 알려진 토니모리 타투 아이브로우 틴트는 4일 만에 1만개 이상이 판매되었다.

   
▲ 알바몬 CF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걸스데이 혜리, 2015년의 대세 아이돌 혜리는 광고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진짜사나이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국민애교돌로 등극한 혜리의 앞날이 주목된다. /사진=알바몬 광고영상 캡처 

2014년 11월, 4일간 열렸던 지스타 2014에서도 헝그리앱 부스가 배포하는 ‘2014 G-STAR 게임 쿠폰북’이 큰 인기를 끌었다. 헝그리앱의 홍보모델은 당시 걸스데이 혜리였다. 혜리를 모델로 담은 헝그리앱의 쿠폰북은 유저들의 치열한 경쟁을 이끌어냈다. 헝그리앱의 게임 쿠폰북은 결국 품절되기도 했다.

농심 너구리 등 라면시장에도 혜리의 애교는 통했다. 혜리 광고 이후 너구리의 단기 매출이 급상승했다. 라면 ‘너구리’의 매출이 50% 이상 급증한 것이다.

혜리 도시락이라는 이름을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의 대박 행진은 지속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 3월 12일 출시한 혜리 도시락 2종은 줄곧 도시락 판매 순위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에서 나온 도시락 중 최고 실적이라고도 한다.

혜리를 모델로 기용한 메쉬코리아의 배달앱 ‘부탁해’의 주문 건수는 70%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사장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던 알바몬의 ‘혜리’ 광고로 인해 알바몬은 취업사이트 인지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선정된 것은 덤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걸스데이 혜리에게 최저임금의 취지를 알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며,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혜리는 알바몬 광고를 통해 꿩먹고 알먹은 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