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러시아에 모든 제품의 선적을 중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LG전자는 러시아로 향하는 모든 출하를 중단하고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을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LG전자는 현재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에 'LG Electronics RUS, LLC'를 설립해 현지에서 생산,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정학적 이유로 러시아 내 기기 출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독일 하팍로이드, 덴마크 머스크, 스위스 MSC 등 글로벌 선사들은 러시아 제재 동참과 물동량 감소 등을 이유로 러시아 선적을 중단한 상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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