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4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브릭스턴 테일', '뜨거운 피', '벨파스트', '리디밍 러브'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브릭스턴 테일'

장르: 드라마 / 개봉: 3월 22일 / 러닝타임: 76분 / 출연: 제이미 윈스턴, 올라 오레비이, 릴리 뉴마크 등

'브릭스턴 테일'은 영국 런던 브릭스턴을 배경으로 일탈 행위를 일삼는 청소년들의 방황과 고민을 그린다.

대러 케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거침없는 10대들의 삶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개봉 전부터 2021 글래스고 영화제, 제33회 골웨이 영화제, 2021 슬램댄스 영화제, 2021 올덴부르크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사진=영화 '브릭스턴 테일'·'뜨거운 피'·'벨파스트'·'리디밍 러브' 포스터


▲ '뜨거운 피'

장르: 범죄 / 개봉: 3월 23일 / 러닝타임: 120분 / 출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

스타작가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명품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

날 것의 이야기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거친 매력을 담아낸 작품으로 색다른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매 작품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정우가 구암의 실세 희수 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열연을 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그리고 신예 이홍내가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 '벨파스트'

장르: 드라마 / 개봉: 3월 23일 / 러닝타임: 98분 / 출연: 주드 힐, 케이트리오나 발피, 주디 덴치 등

1969년, 종교적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북아일랜드의 도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벨파스트'는 벨파스트의 골목과 짝사랑하는 소녀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9살 소년 버디(주드 힐)와 그의 사랑스러운 가족의 이야기를 흑백 화면 속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제46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등 전 세계 영화상에서 44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포함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 '리디밍 러브'

장르: 멜로·로맨스 / 개봉: 3월 23일 / 러닝타임: 134분 / 출연: 아비게일 코웬, 톰 루이스, 팜케 얀센 등

'리디밍 러브'는 1850년대 캘리포니아의 골드 러쉬를 배경으로 희망 없는 삶을 살던 엔젤이 한 남자를 만나며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는 완성형 감성 로맨스.

최고의 로맨스 소설 작가에게 주어지는 리타상 3회 연속 수상자인 로맨스 소설의 대가 프랜신 리버스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맘마미아!', '셰이프 오브 워터' 제작진의 만남을 통해 로맨스 장인들이 가장 찬란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토르: 다크 월드' 등 할리우드 주요 작품들의 음악을 담당한 것은 물론 '아이언맨 3'의 메인 타이틀인 ‘Can you dig it’을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브라이언 타일러가 이번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리디밍 러브'는 지난 1월 21일 미국 개봉 이후 단 3일 만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크림', '씽2게더'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4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오프닝 스코어 353만달러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실 관람객들의 반응 선호도를 확인하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5%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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