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기자] 봄꽃이 피는 4월 첫 번째 주말, 프로야구 또한 토요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2연전을 펼친다. 4월 4일 오늘의 프로야구 시합 개막은 5경기 모두 오후 5시다.

한화 이글스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투수 유창식을 예고했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이재학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선발투수 유창식의 컨디션과 별개로, 한화 이글스 타선은 지독한 결정력 부재에 빠져있다. 이기든 지든 물방망이 타선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 4월4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해서 선발투수로 나설 유창식 한화 이글스 투수. 결정력 부재에 있는 한화 타선의 짐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건이다. /사진=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전략적인 투수 투입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응집력 및 결정력 부재는 뼈아프다.

거의 매경기 김성근 한화 감독이 불펜 필승조를 투입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한화 이글스 타선의 결정타 부재에 기인한다.

현재 한화는 47개의 잔루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5경기를 거치면서 평균 9.4개의 잔루를 기록하고 있는 격이다. 팀 출루율은 2위로 높은 수치이지만 경기당 평균 득점은 4.4점으로 10개 팀 중 6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한화 타선의 중심인 4번 김태균에 대한 견제 또한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타선의 5번 6번 타순에서 김태균을 뒷받침 못하자, 상대팀은 김태균과 정면 승부를 꺼리고 있다. 이로 인해 김태균이 지난 5경기에서 득점권을 눈앞에 둔 성적은 볼넷 5개, 2타수 1안타다.

어느 팀이나 득점권의 김태균을 피하는 격이다.

네티즌들은 김회성, 정범모 선수에 대한 비판 일색이다. “상대팀 투수의 초구에 파울을 치고 2번째는 스트라이크를 먹고 3번째 공에는 헛스윙 삼진이란 패턴을 보인다”며 한화 이글스 일부 팬들은 김회성, 정범모 선수에게 개선을 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