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NFT 등 디지털 신규 사업 구상
중장기 신 성장 동력 개발도 강화 예정
[미디어펜=박규빈 기자]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사업 동력 강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 서울 DMC 인근 CJ ENM 본사./사진=CJ ENM 제공

CJ ENM은 조직 개편을 통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실장직에 김윤홍 경영 리더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경영 리더는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홍콩 IBD 오피스 소속 MD로, 아시아·한국 시장 내 다수의 M&A·자본시장 랜드마크 딜을 성공시킨 글로벌 전략통이다.

그는 테크놀로지·미디어·텔레콤 등 소위 'TMT' 분야 전문가로, 크래프톤·카카오·넷마블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거래와 굵직한 M&A 거래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

CJ ENM은 성장전략실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글로벌 M&A와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성사된 엔데버 콘텐트 인수와 파라마운트와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제작 기지와 전세계 콘텐츠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성공한 딜로 평가받는다.

CJ ENM은 향후 이와 유사한 글로벌 빅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디지털 신 사업도 구상 중이다. 이번에 신설된 성장전략실 산하 전략기획팀에서 메타버스·NFT 사업을 맡아 사업화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팀도 신설했다. '오픈 이노베이션'팀은 신규 디지털 사업의 날개가 될 국내외 유망 기술·스타트업 VC 투자·관리를 전담한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계한 IR 기능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투자 유치 기반도 한층 단단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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