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가 22일 오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에서 34만명 가까이 나왔다.

   
▲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가 22일 오후 1000만명을 넘어섰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3만70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26만5762명보다 7만1265명 많다.

1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37만5198명)와 비교하면 3만8171명 적고, 2주 전인 8일(26만3523명)보다는 7만3504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6시 집계보다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간집계까지 합산하면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23만3567명이다.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792일 만의 일이다. 이로써 국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19 감염력을 가지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달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첫 확진자 발생 후 748일로, 이후 44일만에 약 900만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으로 폭증한 것이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7762명(52.7%), 비수도권에서 15만9265명(47.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9816명, 서울 6만8481명, 경남 2만4222명, 인천 1만9465명, 부산 1만8255명, 대구 1만6734명, 경북 1만6234명, 충남 1만5163명, 전남 1만3789명, 강원 1만2150명, 울산 1만1062명, 광주 1만888명, 전북 8804명, 충북 8555명, 대전 8257명, 제주 3896명, 세종 125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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